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물류부터 생산까지 lg전자 로봇사업 종횡무진

카테고리 없음

by 박두만 2021. 8. 2. 20:42

본문

 

LG전자가 미래 먹거리로 점 찍은 로봇사업에 속도를 낸다.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최근 하반기 출시가 유력한 로봇 신제품의 전파인증 획득과 함께 신사업 기획, 개발 등 다양한 로봇 분야 전문가 채용으로 사업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LG전자는 국립전파연구원으로부터 '잔디깎이 로봇(모델명 L711HR)'과 '협동로봇(CAJT00)' 전파인증을 받았다.

협동로봇은 LG전자가 로봇 분야에서 새롭게 시도하는 영역이다.현재 LG전자 소재·생산기술원에서 개발을 담당한다.LG전자 관계자는 “현재 생산라인에 적용 가능한 산업용 협동로봇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활용 가능성을 검토하기 위한 연구·테스트 용도로 개발 중”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지난해 LG 클로이 서브봇과 LG 클로이 살균봇, LG 클로이 바리스타봇 등을 연이어 출시하며 로봇사업을 본격화했다.LG전자는 커피에 이어 잔디깎이 로봇으로 서비스 부문을 강화하는 동시에 '협업로봇'이라는 신규 영역을 발굴, 산업용 로봇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가능성이 높다.LG전자는 지난해 기존 로봇사업센터를 비즈니스솔루션(BS)사업본부로 이관했다.

 

그동안 기술 확보에 집중했다면 올해를 기점으로 제품 출시와 영업, 마케팅 등 실질적인 사업화를 시도할 가능성이 높다.특히 LG전자 가전과 전장사업 역량을 로봇에 이식해 장기적으로 스마트폰 사업을 대체할 주력사업으로 키울 것으로 보인다.업계 관계자는 “사물인터넷(IoT), AI 등 가전 부문 기술과 자율주행, 센서 등 전장부문 기술을 융합해 로봇에 이식할 경우 사업 경쟁력은 더 커질 것”이라면서 “현재 LG전자 로봇은 비대면 수요 충족이나 단순 고객 편의 제공 역할이지만 추후 가전과 전장 기술력까지 결집해 산업용 로봇시장으로 확장한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말했다.

 

댓글 영역